농어촌지역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복지관에서 제공 다양한 복지

▲  찾아가는 이동 복지관 개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상북도에서는 4일 10시 40분경 고령군 대가야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경북사회복지관협회(회장 박성우)와 함께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개최했다.

 

2008년 영양군을 시작으로 올해 8회를 맞이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은 사회복지관이 없어 타 지역에 비해 복지서비스 수혜에서 소외되는 농어촌지역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복지관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사회복지관협회 소속 시군의 종합사회복지관이 모두 참여했으며, 각 복지관에서는 이동 복지차량을 활용한 세탁서비스와 목욕서비스,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물리치료, 뜸 서비스, 체지방 검사와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떡메치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염색체험, 네일아트 등 문화체험 행사와 이동 카페도 운영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고령군에는 복지관이 없어 복지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었는데, 오늘 체험한 복지서비스가 매우 만족스러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면서 지역을 찾아 준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아직도 농어촌지역에는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이 많다면서 앞으로 도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하여 이동복지관 운영과 같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하여 도민 한 사람 한사람 모두 행복한 경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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