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국내 최초의 가스분야 국제회의인 ‘APGC(Asia-Pacific Gas Conference, 아시아태평양 가스 컨퍼런스) 2015’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가스업계의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을 포괄하는 ‘가스산업회의’를 국제회의로 격상한 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APGC 2015에는 국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한 컨퍼런스와 함께 80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00 부스 규모의 가스산업 전시회를 함께 개최해 관련업계와 대구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볼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첫 날인 18일 개막식에는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한국가스연맹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국제가스연맹 송재호 부회장의 축사와 김영훈 WEC(세계에너지총회) 공동회장과 팔 라스무센(Pal Rasmussen) 국제가스연맹 사무총장이 기조연설한다.

 

 3일 간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7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선정된 총 38개 논문이 발표된다. 세계 가스산업의 주요이슈를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전시회에는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중공업, SK해운 등이 한국형 LNG선박(KC-1)을 테마로 전시장이 구성된다.

 

 특히 화성, 대주기계 등 대구지역 주요기업을 비롯해 영국전자, 엠티에이치콘트롤밸브, 동화엔텍, 스틸플라워 등 가스관련 중소기업들이 대거 출품해 가스업계 전 밸류체인의 시장 및 기술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의 에너지 산업에 대한 위상을 제고하고, 2021년 대구에서 개최 예정인 WGC2021(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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