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건설과 함께 초장지구의 대단위 택지개발에 따라 동부지역이 급속한 도시팽창과 인구증가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진주시 보건소가 오는 12월 7일부터 서부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하면서 27년간의 남성동 시대를 접고 초장동시대를 연다.

 

시에 따르면 진주시보건소는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새롭게 마련된 보금자리인 진주시 초장동에 위치한 경상남도 서부청사 1층으로 이전, 12월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보건소 청사 마련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지난 1989년도부터 27년간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 온 남성동 시대를 접고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진주시 보건소는 4.713㎡의 규모로 기존의 보건소(2,130㎡) 보다 2배 이상 확대된 면적에서 최상의 보건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욕구에 적극 부응케 된다.

 

새 청사로 이전하는 진주시 보건소는 건강증진과 모자보건, 재활치료, 임상병리를 위한 장비를 대폭 보강하였으며 모유수유실, 운동교육실, 민원편의시설 등을 확충하여 최적의 맞춤형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2016년에는 어린이와 성인들이 직접 건강습관을 체크할 수 있는 건강체험관 운영과 만성질환자들이 영양개선을 위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영양교육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건강생활실천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실 공간을 대폭 확대하여 북카페 운영과 스트레스 측정기, 인터넷, 팩스, 복사기 등 민원인 전용 의료·행정장비를 확충하여 시민과 민원인을 위한 쾌적하고 안락한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진주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관장해 왔던 남성동 소재 기존의 보건소는 협소한 규모와 노후한 시설장비로 인해 대대적인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가운데 지난 2013년 시설과 환경개선 차원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한 바 있었으나 웰빙과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빠르게 진화하는 시민의 욕구에 대응하기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기능에 한계가 있어 와 이번에 보다 넒은 면적에서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서부청사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는 서부권역 시민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구 보건소에 『보건민원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서부권역 시민들의 보건소 이전에 따른 불편을 해소케 된다.

『보건민원센터』에서는 만성질환과 고혈압, 당뇨, 치매진료 서비스는 물론이고 건강진단과 신체검사, 운전면허 적성검사 등 생계형 일체의 공공보건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시 보건소는 보건소의 이전으로 서부권역 시민들이 우려하는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 16종은 집 가까운 소아과에서도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데다 금년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된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독감예방접종도 관내 84개소의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접종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여 시 보건소 이전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였다.

 

진주시 보건소의 이전은 새로운 보건소 청사 마련이라는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랜 시간을 투자해 온 진주시의 열정과 시민의 여망이 결집된 가운데 이창희 진주시장의 의지와 지혜가 이루어 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청 서부청사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기까지 그동안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남부권의 중심도시,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이창희 진주시장이 그려놓은 미래 진주의 청사진에 바탕을 두고 보건소 이전을 위해 전념한 성공의 열매라는 평가다. 

 

진주시 보건소의 이전은 진주 동부권역 주민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혜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동부권역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수혜범위에서 오랫동안 소외되어 왔고 최근 혁신도시 건설과 함께 초장지구의 대단위 택지개발에 따라 동부지역이 급속한 도시팽창과 인구증가가 전망되는데 반해 보건의료 인프라는 취약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보건소 이전으로 인해 이러한 불편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주시 보건소의 새청사 이전과 함께 서부경남의 중심도시 진주의 위상에 걸맞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시민과 함께하는 보건소로 거듭나기 위해 보건소 공무원 모두는 한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