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성탄절 앞두고 전국 흐리고 비..화이트 크리스마스 어렵다

 

 

 

성탄절을 앞두고 있는 월요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7시 현재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으나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중부 일부 지방에는 진눈깨비 형태로 오는 곳도 있으나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고, 호남과 제주도에는 빗방울 정도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눈의 양은 강원 영서 지역에 최고 5cm, 수도권과 충청 북부, 경북 북부는 1cm 안팎이 되겠다. 비나 눈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어 어느때보다 불씨관리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창과 남원, 고창의 가시거리가 1km도 되지 않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현재 대기가 정체된 상태에서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초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 인천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밤부터 중국 스모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가 짙어지겠다.

 

오늘아침 출근길에 큰 추위는 없겠다. 현재 서울 기온 2.3도, 강릉 7도, 광주 5.2도로 낮 동안은 비교적 포근하겠다. 낮기온은 서울 7도, 강릉 11도, 울산·부산 13도까지 오르겠다.

 

한편 기상청은 연휴가 시작되는 25일인 성탄절부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해 주말에는 서울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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