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신당 창당이 급 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전남,전북 의원들에 힘이 가세될 전망이다.  

 

▲.전남과 전북 지역구를 가진 유선호 의원,장세환 의원이 야권 단일 통합 신당을 주장하고 있다.

 

유선호·장세환 전 의원은 24일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 박주선 의원 등 신당을 추진하는 인사들에게 야권 단일 신당을 위한 통합을 요구했다.

 

유 의원,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 신당은 국민적 여망을 담은 시대정신이자 역사적 필연"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들은 "분열된 신당은 내년 총선에서 필패하는 공멸의 길로서 국민에 대한 배신으로 귀결된다"며 "오직 하나로 뭉쳐진 단일 신당만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능함을 극복하고 박근혜 정권의 무도함을 심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즉시 독자적인 창당 일정을 중지하고 '관련 당사자 원탁회의'를 개최해 하나로 통합되는 단일 신당을 논의해달라"며 "그 길만이 신당 성공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남,전북 출신인 두 사람은 유 전 의원의 경우 18대까지 3선, 장 전 의원은 초선을 지냈다.

 

야권 단일 신당창단이 이어지고 전남세력과 전북 세력이 합세하면 그 힘은 새정치정치민주연합 이상일 것으로 관측 된다.

 

한 야권 의원은"호남민심이 새로운 야인 세력을 원하고 있다.신당들에 통합이 사실화 된다면 새정치 민주연합은 사실살 존재감이 상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안 의원은 독자 신당 창당 구상을 밝혔고, 천 의원은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의원은 통합신당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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