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KTX 2단계 개통으로 기존 경부선 여유용량을 활용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2016년 예산을 반영하고, ‘15. 12월에는 ’서대구 KTX역‘ 설치에 대한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가칭)' 건설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되어 지역민들의 염원을 해소하게 되었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은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에 반영되어 대구·경북의 상생협력과 대구광역경제권 확대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6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KTX 2단계사업(대구도심 전용선로 건설) 완공(2015. 8월)으로 인한 경부선 여유용량(92∼98회)이 발생함에 따라 2007년 4월 대구∼구미∼경산(61.85㎞)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을 정부에 건의하여 사업이 시작됐다.

정부에서는 2013년 1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여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2015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16년 정부예산 168억 원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2016년 정부예산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대도시권(대구권)의 구미 포함 문제는 2015년 12월 15일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대도시권(대구권)에 구미시를 포함함으로써 논란은 해소됐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추진에 따라 대구·경북의 도시 간 연계성 확보와 상생협력으로 대구광역경제권이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주변 산업단지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구간의 대구, 구미, 경산, 칠곡 지역의 산업체에는 116만 명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연평균 3%이상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통행하는 종사자 일평균 63여만 명과 광역철도 인근 330만 주민에게 새로운 철도서비스를 제공하여 출·퇴근 교통편의 도모 등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1·3호선, 고속버스, 구미·경산·칠곡 지역 시내·외버스, 셔틀버스 운행 등 타 교통과의 환승도 도모하게 되어 완벽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정부(국토교통부)에서 2015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본계획을 2016년 3월까지 완료하고, 4월부터 금년 말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2016년 말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2019년 말에는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국토교통부)와 광역철도 운영주체 선정 등 사업추진 관련 협약서를 조속히 체결하고, 관련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구경북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대구·경북 간에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핵심교통인프라인 광역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대구 KTX역(가칭)’ 건설도 본격 추진한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대구 KTX역’ 건설은 국토교통부(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어 정부에서 2015년 12월 ‘서대구 KTX역’ 설치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2016년 예산을 반영함에 따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는 등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병행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대구 KTX역’ 건설은 2013년 5월 대구시에서 국토교통부에 건의하여 추진하게 됐으며, 사전 조치로 2014년 3월에 경부선 KTX 대구 북연결선(지천분기선) 존치를 건의하여 국토교통부에서 존치를 결정했고, 대구시도 ‘서대구 KTX역’ 건설 T/F를 구성·운영(2014년 9월)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서대구 KTX역’ 건설 사업추진에 대한 당위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해 대구시에서 시행한 자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14. 11.∼’15. 9.)과 정부(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한 타당성조사 용역(’15. 4.∼10.)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었다.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정부는 2015년 12월 ‘서대구 KTX역’ 설치 추진방안을 확정했으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서대구 KTX역’ 건설은 서·남부 지역주민과 산업단지의 기업인, 종사자들의 KTX 접근성 제고를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구 KTX역’ 영향권은 서·남부권 주민(148만 명)과 대구 전체 산업단지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서·남부지역 산업단지의 기업인, 종사자들의 KTX 접근성 애로가 해소(현재 동대구역 이동시 왕복 2시간 소요에서 최대 50분 이상 단축 가능)되어 대구 서·남부 지역 발전과 철도교통 불편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현재 동대구역은 KTX, 일반철도 열차를 1일 153회(왕복 306회/평균 정차간격 4∼10분) 취급하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선철도 차량을 취급하는 역으로 혼잡도가 높으며, 올해 수서발 KTX가 개통되면 혼잡은 더욱더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서대구 KTX역’이 설치되면 동대구역 혼잡 완화와 기능분산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말 준공되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등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동대구역 주변 혼잡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 마련이기도 하다.

앞으로 ‘서대구 KTX역’ 건설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구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 역세권 개발 등 다각적인 개발방향을 검토하고, 기본설계를 올해 상반기에 완료하며, 실시설계와 역 설치 공사 시행주체 결정 등 향후 추진방안을 위한 협약을 1월중에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와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역 건설에 필요한 부지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코레일), 서구청과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면서 실시설계를 금년 내에 완료하여 201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2019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 건설이 2016년부터 본격 추진됨에 따라 대구광역경제권 활성화와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서대구 KTX역’은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복합환승센터 건립, 역세권 개발 등 KTX역 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히면서,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 건설은 정부, 관련기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목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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