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구로역 투신사고 발생.. 18세 남성으로 밝혀져  

 

 
  연합뉴스 TV 캡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25일 오전 6시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인천행 급행열차 선로에 황모 군(18)이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8분경 구로역에서 구일역 방면 급행열차 구간 선로를 달리던 전동차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부딪쳐 사망했다. 코레일 측은 다수의 매체에 "선로 위에 쓰러져 있던 남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었다"고 전했다.

 

초기 언론 보도에서는 투신한 사람이 여성이라고 전해졌으나 조사 결과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전체 4개 선로 중 인천 방면 선로 1개가 통제됐다가 7시 37분쯤 운행이 정상화 됐다. 하지만 열차가 5~20여분 지연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 1호선선은 현재 다른 선로를 이용해 정상운행이 재개됐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