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시장 김영석)는 구제역, AI 재발방지를 위한 생산자 단체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방약품과 차단방역용 소독약품을 선정하고자 “2016년도 영천시 가축방역협의회”를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영천시의회, 영천축산농협, 축종별 생산자 단체, 수의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14명으로 구성된 영천시 가축방역협의회는 구제역, AI 방역 추진상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고, 2016년 가축방역사업에 사용될 예방약품 26종과 소독약품을 선정했다.

 

주요 예방약품으로는 구제역, 탄저‧기종저, 돼지열병, 닭감보로병 백신 및 꿀벌노제마병 예방약품 등이 있으며, 모기 매개성 질병인 아까바네, 유행열, 돼지일본뇌염 백신은 모기 출현 전인 4월 중으로 공급을 완료 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은 대다수의 경우 영세농 위주로 지역별 공수의를 동원하여 공급‧접종이 이루어지며, 일부 예방약품(경구용 송아지설사병 등)은 농가 신청을 받아 공급이 이루어지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많은 축산 농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구제역, AI 발생이 어느 정도 잠잠한 상태이나 언제든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백신 접종, 소독 실시만이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축산농가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