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밭농업 기계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6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대상지로 군위군이 최종선정 되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는 군위군과 경북대학교・경상북도・농기계산업체와의 협력으로 밭농업기계 실용화 기술개발과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밭농업기계 R&D(연구개발)사업으로 금년부터 10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282억원을 투입하는 대형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밭작물 면적의 20%와 농기계 업체수 28%를 보유하는 등 경상북도의 풍부한 밭농업 산업기반에도 불구하고 수도작에 비해 낮은 기계화율과 농가의 고령화 및 일손부족 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밭농업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군위군 효령면 일원에 기 조성되어 있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와 경북대 부속실험실습장 등을 연계한 밭농업기계 연구실, 실험실, 전작포장 및 교육시설과 대동공업(주), (주)아세아텍 등 농기계 업체에서 생산하는 농기계 상설전시장 등을 조성하여 본격적으로 밭농업 기계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이번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유치는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치열한 유치경쟁 속에서, 김영만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지원을 건의하고, 최종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심사평가에도 직접참석하여 심사위원들에게 지역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유치의지와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만 군수는  “이번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유치는 전국 밭농업기계 연구개발 지역거점화와 더불어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농기계산업 활성화를 통해 군위군을 명실상부한 전국 농업기계 산업연구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으며,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인 부계~동명간도로, 상주~영천간고속도로 등 뛰어난 지역여건을 바탕으로 경북대 농업관련대학 이전 및 농기계산업체 유치, 농기계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민자유치 등 투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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