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샘추위가 물러나면서 아침 공기가 훨씬 부드러워졌다.     © 중앙뉴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9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남서풍으로 인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오늘 아침 서울기온은  -1.3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6도가량 높겠고 낮에는 9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면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여야 한다. 기온은 점점 더 올라 모레는 서울 15도 등 완연한 봄을 느끼실 수 있겠다.

 

오늘 낮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강원도영동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도 구름만 간간이 지나는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온화하겠다. 내일 아침에 서울 3도, 부산 6도 등 영상권에 들겠다. 내일 한낮에는 서울 12도, 대전와 전주 15도, 대구와 부산은 16도까지 오르겠다.

 

오늘과 모레(4일) 사이에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 현재 동해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물결이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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