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4·13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모를 실시한 결과 모두 228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내주까지 지역구 후보자 공천 심사가 마무리되면 비례대표 심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 더민주 비례대표 신청자가 228명에 달한다.  

 

현역 의원 중에는 2012년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전순옥 의원이 다시 비례대표 도전장을 냈다.

    

호남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김성곤 전략공천위원장도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을 맡은 인사 중에는 김성수 대변인과 이재경 메시지본부장이 비례대표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영입인사도 대거 도전장을 냈다.

    

이철희 당 전략기획본부장,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양봉민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양봉민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조정훈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노동 분야 비례대표에는 이용득 전 최고위원, 문명순 금융경제연구소 상임이사 등이 신청했다.

    

청년 비례대표에는 영입인사인 김빈 빈컴퍼니 대표와, 정은혜 부대변인, 이신혜 서울시의원 등이 도전장을 냈다.

    

취약지역에 배정된 2명의 비례대표 후보에는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조기석 대구시당위원장,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 등 4개 지역의 현직 시도당위원장을 비롯해 15명 가량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자 몫 비례대표에는 고영기 원내행정기획실장, 권혁기 전략기획국장, 김재수 공보실장 등 17명이 신청했다.

    

당내에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의 비례대표 신청설이 나왔다. 그러나 홍걸씨는 일부 지인들에게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출마설이 돌았던 손혜원 홍보위원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영입 인사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비례대표나 서울 성북을 출마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별도로 지역구나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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