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현 정권, 희망 없는 60∼70년대식 정책 되풀이”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문성근 국민의명령 상임위원장이 소득 주도의 성장과 남북관계 개선이 없으면 제2의 IMF 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노계의 대표적 장외 인사인 문성근 국민의명령 상임위원장은 28일 20대 총선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 사무실을 지지 방문한 자리에서 "소득 주도 성장과 남북 관계 개선 2가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5∼6년 안에 제 2의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문성근 위원장이 소득주도성장이 지속되면 제2의 IMF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상임위원장은 이날 국가 부채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발언했다.

 

소득 주도 성장은 노동 소득 증가와 소득 불평등 해소를 통해 사회 총소득을 늘리자는 것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개념으로 알려졌다.

 

문 상임위원장은 "현 정권은 희망 없는 60∼70년대식 정책을 되풀이하고 종북 프레임에 갇혀 있다"며 "유승민 의원 같은 사람은 그런 방향에서 선회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 내렸다.

 

그러면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이후삼 후보처럼 젊고 뛰어난 인재가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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