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화면=기상청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 경기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고 밝혔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그러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오늘 아침 출근길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5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춘천 5도, 제주 12도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한낮은 서울 18도, 대전 20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춘천 19도, 제주 19도 등으로 20도 내외로 따듯 하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충남 청양은 가시거리가 40미터, 김제가 70미터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심해 교통길 안전에 주의하여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아져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충청, 경북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그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강원도영동과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남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서 0.5~2.5m로 높게 일겠다.

 

내일(3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이 끼겠으나 남부지방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남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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