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강봉균 의원, 정희수 의원, 김중수 한은 총재, 김무성 의원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경제정책포럼(대표의원 정희수)이 주최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초청 조찬세미나』가 9월 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무성 한나당 원내 대표, 강봉균 의원, 박병석 의원, 이한성 의원, 임영호 의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우리 경제의 현황 및 향후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김총재는 현재 외환.금융시장이 리먼사태이후 글로벌 신용경색의 영향으로 국내 외환.금융시장이 크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2009년 2/4분기 이후 뚜렸이 개선되었다고 판단 했다.

이번 조찬 세미나의 강연자로 나선 김중수 총재는 “우리 경제는 적극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 운영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경기상승세가 이어지면서 GDP성장률이 지난해 0.2%에서 금년중 5.9%, 2011년에는 4.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기상승으로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압력이 증대되면서 금년 상반기중 2.7%에서 하반기중 3.0%, 내년에는 3.4%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향후의 정책과제 중 통화정책과 관련해 김중수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국내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영”할 뜻을 내비쳤으며,

주요 정책과제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과 정책대응에 비추어 볼 때 중앙은행이 물가안정뿐만 아니라 거시건정성 제고 등 금융안정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개별 국가만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안정망(global financial safety net)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금융위기에 대한 예방적 노력과 함께 위기 발생시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성장기반 강화 등을 통해 내수기반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국회의원 44명으로 구성된 국회 경제정책포럼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대에 선진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제정책의 비전과 대안 제시로 선진경제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의 주도로 설립된 국회의원 연구단체이다.

포럼회원 : 대표의원 정희수

강길부, 강석호, 권선택, 김광림, 김동성, 김무성, 김춘진, 김태원, 김태환, 김학송, 남경필, 박근혜, 박병석, 박보환, 배영식, 서병수, 신상진, 송광호, 안경률, 안상수, 안효대, 오제세, 원혜영, 유일호, 윤상현, 이명수, 이상득, 이용섭, 이윤성, 이주영, 이한구, 이한성, 임영호, 장광근, 정몽준, 정해걸,조경태, 조원진, 조윤선, 진  영, 허태열, 홍사덕, 홍준표 (가나다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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