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인 오늘(13일)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를 중심으로 아침까지 비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강원도영서·충북 북부는 흐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낮부터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도영서·충북북부·서해5도에서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부산 15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대전 13도, 춘천 12도, 제주 14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부산 22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대전 23도, 춘천 26도, 제주 21도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그러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몽골 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전국이 일시적으로 '주의'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ｍ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부처님 오신 날이자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다. 하지만 스승의 날인 일요일에는 비 소식이 나와있다.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고 비는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다음 주에는 비 소식 없이 맑고 포근하겠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