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우호관계 재확인, 글로벌 경기 회복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


[중앙뉴스=박미화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0일 6월1일 각각 개최되는 제5차 한-UAE 경제공동위(아부다비) 및 OECD 각료이사회(파리) 참석을 위해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AE는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국*이자 중동지역 유일의 “전략적 동반적 국가”이며 최근에는 보건·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유망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5년 간 1조원 수익이 기대되는 쉐이크 칼리파병원 위탁운영사업 참여, 두바이 수전력청 사옥에 대한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수주 등 이러한 배경에서 2년 만에 개최되는 제5차 한-UAE 경제 공동위는 양국 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범정부 차원의 고위급 협력체로서, 한국측에서는 유일호 경제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총 9개 부처, 3개 기관, 4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하고, (부처) 기재부, 산업부 국토부, 외교부, 농림부, 복지부, 교육부, 특허청, 관세청, (기관) 한국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거래소,UAE측에서는 술탄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약 18개 부처 및 공공기관이 대표단으로 참석 할 예정이다.

 

양측 대표단은 양국의 전통적 협력분야인 에너지·인프라분야는 물론, 해수담수화, 보건·의료, 문화·관광 등 유망분야 협력과 통관, 비자문제와 같은 기업 활동 여건개선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함으로서 저유가, 세계교역 위축 등 양국이 처한 어려운 대외여건을 함께 해쳐나가기 위한 활로를 모색 할 예정이다.

 

이번 제5차 한-UAE 경제공동위 개최를 통해 작년 박근혜 대통령의 UAE방문을 계기로 폭과 깊이가 확대되고 있는 양국의 협력 사업을 포괄적으로 점검·발전시키는 한편 한-중동 간 균형적 협력차원에서 전통적 우방인 UAE와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각료이사회는 34개 회원국 각료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OECD 內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로,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 우리나라의 OECD 가입 20주년 회원국과 주요 비회원국(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각료, WTO, IMF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석 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미)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통상장관 (칠) 대통령․재무장관, (프) 재무장관, 경제산업부장관, (캐) 통상장관, (콜) 재무장관, WTO 사무총장 등 OECD는 세계경제와 미국, EU, 일본 등 주요국 경제의 ‘16~’17년 경제전망을 수정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회의의 주제*인 「포용적 성장**을 위한 생산성 제고」에 대해 회원국 각료, 경제전문가 등 참석자들의 패널토론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유일호 부총리는 패널토론 등에 참석하여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리나라의 구조개혁, 산업개혁, 청년․여성 일자리 정책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조 할 계획이다.  

 

다은달 2일에는 미쉘 사팽(Michel Sapin) 프랑스 재무장관을 면담하고 한-불 경제협력 강화 등 양국 경제현안도 논의 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 참석은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정책 추진방향을 적극 홍보하여 국제사회 이해도를 제고하고, 주요 글로벌 이슈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세계경제 상황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국제공조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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