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경기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6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수원 소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나노기술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품질경영개선 우수사례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경기도와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센터가 마련한 행사로, 도내 50개 분임조 4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현장개선 부문, ▲설비(TPM) 부문, ▲보전경영(EAM) 부문, ▲6시그마부문, ▲서비스/사무간접부문, ▲환경/안전품질부문, ▲상생협력부문, ▲자유형식(TRIZ포함) 부문 등 7개 분야로 치러지며, 각 부문별로 대기업(공공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해외법인으로 구분해 경연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분임조에게는 오는 8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리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과 같은 무한경쟁시대에서 품질관리는 기업 생존의 최대 과제다. 또한, 기업들은 성능중심의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품질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품질개선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면서 기업 간 건전한 경쟁과 협력이 이루어져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1년 연속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거둬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우수 지자체의 명성을 떨쳐왔다.

이같은 위업에는 품질관리 개선을 위한 도의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품질경영 지원조례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2014년도에 제정했으며, 효율적 품질경영을 위한 ‘품질경영개선 컨설팅 지원’과 ‘품질분임조 역량 강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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