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마인드 부족 시행착오 창업에 실패한 뒤 다시 창업에 도전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상북도는 실패가 곧 경험이요 자산이라는 인식하에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오뚝이 재창업 청년들을 모집하고 또 한번의 창업도전 기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아이디어는 좋으나 경영자 마인드 부족 등 시행착오로 창업에 실패한 뒤 다시 창업에 도전할 우수 청년창업가 15명을 모집하고, 올해 12월 재창업을 목표로 심리상담 프로그램, 재창업 캠프, 멘토단 미팅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경북도내 기존사업을 휴·폐업하고 재도전을 준비 중인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미만인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가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사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센터(경북테크노파크)로 온라인 신청이나 방문, 우편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가에 대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활동비를 1인당 600만원 지원하며, 시제품 제작, 마케팅, 상표 및 디자인 등록 지원 중 청년창업가가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실패를 경험한 창업가들의 재도전 마인드 향상을 위해 실패원인을 분석하고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을 회복하여 재도전 역량을 강화키로 하고, 민간창업보육기관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여 재창업가들이 투자연계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업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창업실패경험이 그간의 기업 모순을 보완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실패를 경험한 청년에게는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초기창업자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이장식 청년취업과장은 “리본캠프는 초기창업가 육성 뿐만 아니라 창업 이후 적극적인 사후관리까지 창업지원정책의 영역을 넓히는 의미있는 정책”이라 말하고 “앞으로 실패의 책임을 청년창업가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제도적 안전망 역할을 제대로 해 지역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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