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 시행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스마트폰으로 ATM기에서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은 16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전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한 번만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번 앱을 구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 접촉(Tag)만으로 ATM에서 조회, 입출금, 송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말한다.

 

NFC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폰(OS 4.4버전 이상)과 플라스틱 현금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가 발급된 입출금식통장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의 인터넷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직접 서비스를 신청 가능하다.

 

자동화기기 1일 출금 및 이체 한도는 50만원이며, 입금 한도와 이용수수료는 기존 카드와 같다.

 

KB국민은행은 "스마트폰 1대로 최대 5개의 계좌를 이용할 수 있고, 계좌별로 여러 개의 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기존 실물카드의 불편함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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