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권교체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23일 "정권교체를 위해 뛰겠다"며 8·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 김부겸 의원이 전대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원은 이날 입장 발표문을 통해 "지금 우리 더민주의 절체절명 과제는 정권교체"라며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1위가 나오면서 여러 선후배 의원들이 출마를 권했고 저 스스로 고민도 했다. 당을 수권정당으로 일신하는 것이 급선무 아닌가 하는 고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당은 꼭 제가 아니라도 수권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렇다면 남은 것은 정권교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역할은 무엇인가 하는 부분이다. 지금부터 그 역할을 진지하게 숙고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앞만 보고 걸어가겠다. 그 앞에 있는 정치적 진로는 열어두겠다"며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 때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진지하게 말씀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