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SH공사가 발주한 공공임대아파트가 하자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 중앙뉴스

 

서울시 SH공사가 발주한 공공임대아파트가 하자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하자의 주된 원인은 지급자재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한 언론이 입수한 '최근 3년간 SH공사 하도급 업체 하자발생 내역'에 따르면, SH공사가 서울 시내에 공급한 아파트 28개 단지(1만9120가구)에서 총 208건의 법적하자가 발생했다.

 

하자의 주범은 플라스틱창호, 주방가구, 일반가구, 타일 등의 '지급자재' 로 하자가 141건 발생해 전체 하자의 67.8%를 차지했다. 마곡지구 3단지와 14단지에서 지급자재 하자가 많았다.

 

SH공사 하자 아파트 시공사는 최저가 입찰을 통해 선정된 한화건설, 삼성물산, 금호산업, 포스코건설, 대우조선 해양건설㈜, 한양㈜ 등이다.

 

이들 시공사는 건설사 도급순위 50위권 대형·중견업체들로,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된 아파트를 부실시공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