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고 싶다면 분천 산타마을로 여러분들을 초대

▲ 경북 봉화 분천역 여름산타마을 개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상북도는 23일 하계휴가철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산타마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봉화 분천역에서 ‘2016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천 산타마을은 경상북도와 봉화군, 코레일 경북본부가 함께 하는 협력사업으로, 이날 개장식은 관광객,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꽃다발 증정, 핸드벨·아코디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올해 여름산타마을은 8월 21일(일)까지 30일간 운영할 예정으로, 물안개터널, 산타벽화(트릭아트), 산타슬라이드, 레일바이크, 소망우체통, 산타열차쉼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보강했으며,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물총놀이, 산타트레킹, 셀프웨딩, 주말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또한, 분천역과 광장 주변에 설치된 아기자기한 산타조형물과 풍차, 이글루 등은 가족, 친구, 연인끼리 산타마을 여행의 추억을 남기는 사진촬영 명소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분천 산타마을은 첫 개장·운영한 2014년 12월 겨울산타마을(58일간) 10만6천명 방문을 시작으로 2015년 7월 여름산타마을(34일간) 4만4천명, 12월 겨울산타마을(58일간) 13만4천명 등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1월 한국지역진흥재단 발표, ‘2015년 겨울여행 기획전 운영 결과’에서 국내 관광객 선호 겨울여행지 2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 겨울관광지로 인정받았으며, 이제는 여름산타마을이 입소문을 타면서 4계절 산타 테마 관광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지난 2013년 4월 개통한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누적탑승객이 90여만 명을 넘어섰으며, 분천역 주변은 물론 양원역, 승부역 주변 식당의 만원사례 및 농·특산물 판매와 숙박 증가 등이 백두대간권 전역으로 파급되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분천 산타마을을 활용하여 체류·체험형 콘텐츠를 보강한 테마 관광지로 ‘봉화 산촌빌리지’를 조성, 4계절 거점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대한민국 대표 겨울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즐길 것 많은 4계절 산타 테마 관광지”라면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특별한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고 싶다면 분천 산타마을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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