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면새마을협의회 재활용품 수거활동으로 근검절약 실천

▲ 김천시 개령면새마을협의회 재활용품 수거활동으로 근검절약 실천     © 정태하 기자

 

자원 재활용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근검절약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재활용품 수집행사가 개령면에서 실시됐다.

 

개령면새마을협의회(회장 박재모, 부녀회장 박유순)는 5일, 각 마을을 순회하며 재활용품을 일제 수거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농촌마을의 주택가와 농경지 등에 버려지고 방치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쓰레기들을 모아 재활용하고자 전개된 이날 행사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에서 주축이 되어 면내 16개 마을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새마을협의회원들은 각 마을에서 모아놓은 재활용품을 일제히 가지고 나와 빈 병, 플라스틱, 폐지, 폐비닐, 고철, 농약병, 헌 옷 등 종류별로 분류한 후 김천시 재활용선별장으로 운반하여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중 헌 옷과 폐지는 별도로 매각 후 조성된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사용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재모 협의회장은 “하찮고 쓸모없어 보이는 쓰레기들의 대부분이 재활용이 가능하다. 쓰레기와 자원은 한 끗 차이다 재활용품으로 선별해서 활용하면 자원이 되고 아무렇게나 버려지고 방치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골치덩이가 된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고 또 모두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으며,  박유순 부녀회장은 “우리 면, 우리 시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이 재활용품 수집 활동은, 우리 새마을단체의 그 어떤 봉사활동보다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종철 개령면장은“말로만 하는 자원 재활용, 근검 절약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다른 단체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역을 위해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협의회 회원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면이 언제나 화합하고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고장이 되는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날 개령면새마을협의회는 폐지 1,170㎏, 헌 옷 520㎏, 공병 600개, 기타 플라스틱, 캔 등 총 5,300㎏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김천시에서는 유일하게 10년 넘게 재활용품 수거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개령면새마을협의회는, 오는 7일에는 추석맞이 연도변 풀베기, 12일과 13일에는 마을회관 대청소, 독거어르신 송편 전달 활동을 계획하는 등 추석명절을 맞아 손님맞이와 지역사회 보듬기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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