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 병의원 인플루엔자 접종비용, 10월 4일부터 무료지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오는 10월 4일부터 12월말까지 생후 6~12개월 미만(2015.10.1.~2016.6.30.출생) 영아, 약2,272명을 대상으로 지정된 병의원(우리시 18개소)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 할 계획이라 밝혔다.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는 10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영아의 경우는 0.25ml 백신을 사용해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어 연말까지 두 번의 예방접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는 유행성 독감으로 부르는 질환으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기 쉬워 예방접종이 권고되며, 접종후 약2주 뒤에 항체가 형성되어 6달 정도 면역효과가 지속되므로,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12월부터 익년 4월까지인 우리나라에서는 10월에서 12월까지가 접종 권장시기이다.

 

그간 만12세 이하 어린이에게 필요한 국가예방접종(15종)비용을 전액 지원해 무료접종이 이루어 졌지만, 인플루엔자 접종은 별도 지원이 없어 매년 본인부담으로 접종이 이루어졌다.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 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에서 10월4일부터 확인 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영아 보호자에게도 순차적으로 문자수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용덕 보건소장은 영아 인플루엔자 접종이 실시됨으로써,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입원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게 되었으며, 영아와 보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기 시간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지정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사전문의(예약)을 하고, 여유 있는 시간대에 방문” 해 줄 것을 강조했으며, 영아들이 지정된 병.의원에서 편하게 접종받고 건강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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