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 지역 실정에 따라 공수의와 협의해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

▲  가을철 맞이 광견병 무료예방접종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진주시는 나들이가 잦은 가을철을 맞이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공수의를 동원해서 개 1,300여 마리에 대해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접종 대상은 광견병 예방접종 후 1년이 지난 개와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로 야생동물과 접촉이 빈번한 지역의 개를 우선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읍면 및 통합동 지역은 지역 실정에 따라 공수의와 협의해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그 외 지역의 동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가 올 경우에는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을 포함해 포유동물 전체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구토, 불안, 마비와 같은 증상을 보이며 감염된 동물에 물리면 사람에도 감염되는 질병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는 없지만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광견병 방어능력을 유지하려면 매년 1회 보강접종이 필요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개를 사육하는 시민은 무료 예방접종기간 동안 빠짐없이 접종을 받아 광견병이 예방 될 수 있도록 하고, 예방 접종을 마친 개는 증명서를 발급받아 1년 동안 보관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외출 시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소지하여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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