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매각 추진 계획을 결정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대우건설은 "최대주주인 'KDB밸류 제6호 사모투자펀드'가 오늘(28일)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대우건설 매각 추진 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매각 자문사 선정 후 매도 실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주식 매각 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2010년 말 유동성 위기를 겪던 금호아시아그룹에서 KDB밸류를 통해 사들인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하고 있다.

 

산은이 최근 비금융 자산을 매각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밸류제6호는 내년 10월인 펀드 만기 전까지 대우건설 지분(50.75%)을 처분해야 한다. 

 

산은은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경영권 인수 당시 주당 1만5000원, 이후 주당 1만8000원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데 총 3조2000억원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주가 급락으로 27일 종가기준 6460원에 그쳐 산은 지분 가치는 현재 1조3000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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