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훼손하지 않도록 다양한 재활용 방법 연구

▲ 아모레퍼시픽이 생산과 유통 방식을 연구해 생태,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 윤장섭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1993년 환경, 제품, 고객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후, 제품 개발을 위한 최초 발상과 연구의 단계에서부터 생산, 유통, 소비 및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한편, 그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료의 선택, 생산과 유통 방식을 연구해 생태,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과 안전한 원료 및 청정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은 물론 친환경 공급망 관리와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인 포장과 소비문화 유도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화장품 공병을 재료로 제작한 예술 작품 전시전과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병 재활용 줄넘기, 서울거리예술축제 덕수궁길 전시 등 색다른 친환경 테마 활동을 진행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의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은 공병수거 캠페인 등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진행해왔던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화장품 공병을 통한 다양한 업사이클링(upcycling)과 리사이클링(recycling) 활동 모두를 포괄하고 있다.

 

▲2016 서울빛초롱축제 참여


아모레퍼시픽은 11월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2016 서울빛초롱축제’에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다양한 조형물을 선보인다.

 

‘2016 서울빛초롱축제’는 ‘역사가 흐르는 한강, 빛으로 밝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아모레퍼시픽은 축제의 현장에 ‘한강’과 생명의 근원인 ‘물’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을 전시한다.

 

해당 작품은 고객들이 반납한 라네즈 브랜드 화장품 공병 약 500여 개에 조명장치를 결합하여 높이 약 3m에 달하는 물방울 모양의 샹들리에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브랜드(설화수,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제품 공병을 이용하여 생명을 상징하는 나무 형태의 조형물로 제작한 브랜드 트리와 함께 화장품 공병과 LED조명, 철망, 천 등을 이용하여 꽃 모양으로 만든 공병 유리꽃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람객들이 행사 현장에서 전시 작품을 촬영한 인증샷을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 사이트에 등록할 경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화장품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11월 4일(금)부터 27일(일)까지 진행한다.

 

▲ 아모레퍼시픽이 생산과 유통 방식을 연구해 생태,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중앙뉴스

 

▲고객과 함께하는 GREENCYCLE (그린사이클) 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은 환경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고객과 함께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아모레퍼시픽 제품의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시키고자 공병 수거 및 재활용을 전개해고오고 있다.

 

각 경로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공병(스킨케어 제품의 유리, 플라스틱 용기)을 매장에 비치된 공병 수거함으로 가져오면 아모레퍼시픽의 멤버십 포인트인 뷰티포인트를 공병 1개당 500점씩(에뛰드는 1개 300점씩) 적립해준다.

 

해당 캠페인은 2009년 이니스프리 매장의 ‘공병수거 이벤트’로 첫 선을 보였으며,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2010년 아리따움 매장, 대형마트, 백화점, 2012년 에뛰드하우스까지 전국의 아모레퍼시픽 매장으로 확대되었다.

 

2009년 이후 누적 수거량은 총 431톤이며,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456톤으로, 어린 소나무 4,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고객, 기업, 사회에게 모두 이익이 되고, 공병의 친환경적인 자원 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캠페인으로 한단계 발전시켜, 공병의 창의적 재활용을 추구하는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GREENCYCLE(그린사이클)’은 ‘환경경영, 환경보호, 친환경은 광고나 선전 문구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스마트 그린’ 정신과,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재이용이라는 뜻의 업사이클(upcycling)을 조합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단순 재활용의 개념에서 확장하여 적극적인 고객 참여와 스토리 발굴을 통해 고객이 캠페인에 공감하는 ‘참여형 대중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GREENCYCLE(그린사이클)’은 수거된 공병으로 화장품 용기가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작년에는 공병을 활용해 제작한 ‘모아나무’라는 작품을 명동 프리메라 매장에 전시했으며, 경기도 오산 뷰티사업장 일대에서 열린 현대미술 기획전시전에서도 화장품 공병을 활용하여 움직이는 나무 형태로 만든 flyingCity의 ‘Recycling Monster’라는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또한, 2014년 10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에서는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화장품 공병으로 제작한 조형물, ‘핑크리본’을 전시하여 포토존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에서는 수거된 공병을 활용하여 다시 식물을 자라게 하는 화분으로 재탄생 시키는 ‘에코 그린 팟(Eco Green Pot)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사이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공병은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로 유리에 비해 재활용이 매우 까다로우나 이니스프리에서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에 성공, 수거된 공병들을 재활용해서 플라스틱 화분을 만들고, 그곳에 식물을 심어 전 매장 인테리어에 적용한 바 있다.

 

이니스프리에서는 앞으로도 보다 친근하고 쉬운 업사이클 아이템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자원의 창의적인 재활용을 추구하는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환경 가치 창출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