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下野)를 하지않을 것이라며 그 고집을 꺾을 사람아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 윤장섭 기자/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下野)를 하지않을 것이라며 그 고집을 꺾을 사람아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종필 전 총리는 지난 3일 청구동 자택에서 한 시사지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故육영수 여사"의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며 누가 뭐라고 해도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며 고집 부리면 누구도 손댈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박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자기 운명의 길을 걷겠지. 누가 뭐라고 해도. 고집스러운 성격에다, 더 나쁜 것은 저 위엔 없다고 생각하는 게야. 정상에 앉아서 모두 형편없는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뭔 얘기를 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자신의 말도 듣지 않는다며 아버지, 어머니 말도 안 들었었다고 했다. 이어 "최태민이란 반 미친놈, 그놈하고 친해 가지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어"라면서 최태민과의 관계도 밝혔다.

 

박 대통령과 최태민과의 각종 루머에 대해서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침부터 깜깜할 때까지 뭔 얘기를 하고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지만 들어앉았으니 그렇지"라면서 "오죽하면 박정희 대통령이 정보부장 김재규에게 ‘그 최태민이란 놈 조사 좀 해 봐. 뭐하는 놈인지’ 그랬을까.

 

김재규가 ‘아버지가 조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했더니 ‘근혜’는 ‘맘대로 해 보라’며 고함을 지르고 야단을 쳤어요. 아버지한테 찾아가서 울고불고 난리를 부렸지. 그랬던 사람이 지금 대통령이다 "라고 꼬집었다는 것,

 

김 전 총리는 새누리당의 향배에 대해 "깨질 것 같다며 분당을 전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선 인간 안철수는 괜찮다며 정계 흐름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솔직하다고 평가 했다고 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반기문이 와서 나가겠다고 하면 자신이 도와줄 것이라며 적극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선 "문재인. 이름 그대로 문제야"라고 혹평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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