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계약 연장, 운전분야 신규직원 기관사로 배치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광역철도 기관사 278명을 본격 양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인해 현재 88% 수준인 수도권 전철 운행률을 6개월 이내에 100%로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9월 30일 정규직원으로 신규 채용한 직원 51명과 현재 고졸 인턴과정에 있는 직원 중 운전분야 20명 등 모두 71명을 전동차 기관사로 배치하면 신규 전동차 기관사 278명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규로 양성하는 기관사는 전원 철도 관련 대학 또는 철도기관사 양성 전문기관에서 법정교육을 수료한 뒤 기관차 운전면허를 취득한 자원으로, 필요한 실무수습 훈련을 해 충분한 운전기량이 습득됐다고 판단될 때 실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지난 4∼11일 4차 기간제 직원 500명을 추가로 공개 모집했다. 기간제 직원은 1차 590명(9월 30일 공모), 2차 411명(10월 11일 공모), 3차 391명(10월 25일 공모) 등 모두 1천392명을 채용한 데 이어 4차로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 위주로 500명을 추가로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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