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서 고객들이 패딩점퍼 등 겨울의류를 구매하고 있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지난 17일부터 일제히 겨울 세일(할인 행사)에 들어간 백화점들이 이번 주말 패딩, 코트 등 아우터(외출복)를 싸게 내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 롯데백화점 = 겨울 세일(11월 17일~12월 4일) 기간 패딩, 코트 등 아우터 할인 품목 물량(100만 점, 1천500억원 규모)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세일 기간 모든 지점은 본 매장과 행사장에서 여성·남성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우터 3대(大) 아이템 기획전'을 열어 노(no)마진 상품, 균일가 상품, 롯데 단독 상품 등을 준비한다.

 

할인율은 최대 80% 수준이다. 백화점 마진을 남기지 않는 주요 노마진 할인 품목은 디스커버리 헤비 다운(69만원→20만7천원),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다운베스트(21만8천원→10만9천원) 등이며, 카파·GGPX·블랙야크키즈·프로스펙스 등의 100여 가지 아우터 상품을 7만원·9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은 17일부터 20일까지 행사장에서 돌체엔가바나, 에트로, 스텔라맥카트니 등 100여 개 브랜드의 시즌오픈(계절마감) 할인 상품도 선보인다.

 

노비스, 맥케이지, 파라점퍼스 등 6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가 이월 상품을 30~50% 싸게 내놓는다.

 

◇ 현대백화점 = 무역센터점은 18일부터 2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럭셔리 수입 앤(&) 프리미엄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아르마니꼴레지오니·낸시곤잘레스·알렉산더왕 등 20여 개 남녀 해외 패션·잡화 브랜드가 아우터, 핸드백, 신발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10층 문화홀에서는 삼성·LG·에이스·나뚜찌·리네로제 등 10여 개 유명 가전·가구 브랜드 진열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목동점은 18~20일 에트로 이월 의류와 잡화 상품에 최대 5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남성 겨울패션 위크'를 통해 닥스·빨질레리 등 4개 브랜드 남성 정장을 최대 60% 저렴하게 내놓는다.

 

수능 수험생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영캐주얼 브랜드 50여개가 참여하는 '영패션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은 베네통·꾸즈·탑걸 등의 티셔츠·재킷·바지를 10~40% 싸게 살 수 있다.

 

◇ 신세계 = 20일까지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 '영캐주얼 아우터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플라스틱아일랜드·르샵·에고이스트·CC콜렉트·보브·나이스클랍·온앤온·베네통 등이 참여한다.

 

주요 할인 품목과 가격은 ▲ 온앤온 코트 15만9천원 ▲ 에고이스트 오리털 패딩 23만9천원 ▲ 르샵 패딩 조끼 19만9천원 ▲ 플라스틱아일랜드 다운점퍼 17만9천원 등이다.

 

17일부터 20일까지 본점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는 탠디·소다·바이네르·씸·나무하나·닥터마틴·스코노 등 유명 구두 브랜드가 겨울 상품을 특별 할인가격에 선보인다.

 

'윈터 슈즈 페어'에서 소다 여성화는 8만9천원, 소다 앵클부츠는 9만9천원, 소다 남성화를 10만5천원에 선보인다. 탠디 스니커즈는 11만8천원, 씸 여성화 13만8천원, 나무하나 롱부츠를 12만9천원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