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조사…제품, 주요 평가서 '우수' 등급 이상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공기청정기를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품마다 성능이 다르고 유지·관리 비용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판매량이 비교적 많은 9개 업체의 공기청정기 9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확인했더니 모든 제품이 기준(표시 값의 90% 이상)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활 악취 제거·유해가스 제거 성능, 소음 등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우수로 평가된 업체들은 앞으로 교체되는 필터에 대해 성능이 개선된 탈취필터를 공급하겠다고 소비자원에 전했다.

 

소음의 경우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이 소음이 작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코마홀딩스(샤오미) 제품은 소음이 가장 커 '보통'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제품은 우수로 평가됐다.

 

소비자원은 기능성 필터와 교체 주기 등에 따라 필터 교체 비용에 차이가 있고 렌털 구매 제품은 필터 교체나 기기 점검 등 별도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자신에게 알맞는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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