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가금과 관련되는 차량을 모두 소독대상으로 방역을 실시

▲ AI 방역대책상황실 24시간 운영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밀양시는 지난 11월 16일 전남 해남 산란계농장과 충북 음성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한 이후 ‘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 긴급 비상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및 차단방역을 위하여 소독용 생석회 36,000㎏, 가금농가 면역증강제 1,520㎏, 훈증소독제 390통, 긴급소독약품 2,940ℓ를 농가 배부하고,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관내 공수의사와 가축방역사를 동원하여 일 1회 이상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동방제단 4개 반을 동원해 소규모 취약농가에 집중 소독하고 있다.

 

또한,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운영하여 관외에서 유입되는 축산관련 차량과 관내 가금과 관련되는 차량을 모두 소독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금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야생조류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야생조류에 노출되지 않도록 그물망 등을 설치하고, 신발․의복 등 소독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채건 부시장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소독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를 격려하였으며, “철저한 소독만이 AI를 막을 수 있으니, 농가에서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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