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과 저수지 주변 철새유입 위험농가 12개소를 지정하고 조류퇴치기(새총)를 긴급 공급하는 등 특별관리

▲ 야생조류 접근 원천차단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는 야생조류에 의한 AI 유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철새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고병원성 AI가 야생철새로부터 텃새와 농장으로 확산된다고 판단하에 형산강과 저수지 주변 철새유입 위험농가 12개소를 지정하고 조류퇴치기(새총)를 긴급 공급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한편, 경북을 제외한 전국으로 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조치로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이동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하여 관내 출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통시장과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도 방역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AI 발생지역 가금류 반․출입을 전면금지하고,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 및 임상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소독약 5,800L, 면역증강제(EM) 12,580L, 생석회 27,000kg, 조류기피제 200L를 긴급 공급하고, 각종 현수막, SMS, 유선을 통해 농가에 방역사항을 홍보하는 등 차단방역을 위해 전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최양식시장은 “이번 AI가 철새 서식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해 철새로 인한 확산을 반드시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전하며, “무엇보다 축산종사자와 가축 및 사료차량 등에 의한 2차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 전체가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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