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이란 수출 7배 성장할 듯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가 이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란은 중동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그 동안의 경제 제재로 인한 빗장이 해제되면서 최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유망시장이다.

 

▲ 경제 제재 해제로 빗장이 풀린 이란이 쌍용자동차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쌍용자동차는 14일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중동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이란에서 티볼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란이 쌍용자동차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까지 티볼리의 이란 수출물량은 올해 단일국가 최대 수출(6673대)을 달성해 이러한 성장세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8천 대가 넘을 것으로 보여, 수출 물량이 1년 전보다 700%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란 마슈하드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티볼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약 1만대의 계약을 확보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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