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신천지 연대설,거짓,진실..어디야?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신천지’관련 단체 홍보 영상에 등장하면서 신천지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신천지’관련 단체 홍보 영상에 등장하면서 신천지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신천지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홍보 영상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수차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홍보 영상은 지난 10일과 17일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으며 신천지 산하 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활동상을 각각 아랍어와 영어 버전으로 소개하고 있다. IWPG는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단체다.

 

해당 영상에서는 “IWPG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 종식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UN과 IWPG가 평화의 손을 잡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IWPG 김남희 대표가 UN본부 초청으로 여성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며 김 대표와 반기문 사무총장, 유순택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6분 11초 분량으로 제작된 홍보 영상에는 반기문 총장이 김남희 IWPG 대표와 나란히 서서 미소 짓는 영상이 담겨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 신현욱 목사는 해당 영상에 대해 “신천지 이만희 대표가 과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도 사진을 찍어 홍보하는 등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이 영상을 소개하면서 신천지가“반기문 총장과 찍은 사진을 홍보하는 것 역시 유력 대권 주자에게 줄을 대기위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기문 총장이 신천지와 관련 있는지는 확실치 않으며 영상 속에는 반기문 총장뿐만 아니라 여러 유명 인사들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

 

한편 대선출마가 유력시 되고있는  반기문 총장은 내년 귀국과 동시에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광폭행보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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