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17일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고 20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전날보다 10.98포인트(0.53%) 오른 2,075.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35포인트(0.16%) 오른 2,067.52 출발한 이후 2,0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둘러싼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던 삼성전자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조정을 받은 IT가 반등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기업의 본질과는 무관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39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이 홀로 4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지수는 전기·전자(1.44%), 증권(1.98%)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0.48%), 섬유·의복(-0.22%), 유통업(-0.04%), 전기가스업(-0.56%)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80%)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돌아섰다.

 

SK하이닉스(1.12%), 현대차(1.00%) 등도 동반 강세다.

삼성물산과 POSCO는 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33%) 오른 629.9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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