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코스피가 19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출발하면서 2090선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삼성전자가 반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의 점진적 금리인상 방침 소식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옐런 의장은 전날(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캘리포니아 커먼웰스 클럽' 주최로 열린 강연에서 "통화정책 지지 수준의 점진적인 축소", 즉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76포인트(0.95%%) 오른 2,090.3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7포인트(0.73%) 오른 2,085.61로 출발한 뒤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090선을 넘었던 건 2015년 7월17일(2101.22) 이후 약 1년6개월 만이다.

 

전날 뉴욕 주요 증시는 금융주들이 하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4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2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7%), 전기·전자(2.02%), 유통업(1.17%), 증권(0.96%), 제조업(1.20%)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섬유·의복(-0.05%), 운송장비(-0.07%), 통신업(-0.09%), 보험(-0.32ㅗ%)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2.22%)가 2%대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2.05%), 삼성물산(3.25%), POSCO[005490](2.99%)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005380](-0.65%), 현대모비스[012330](-0.35%), 삼성생명[032830](-0.43%), 신한지주[055550](-0.65%)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49%) 오른 629.9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74포인트(0.44%) 오른 629.63로 거래를 시작한 뒤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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