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지수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 빅맥 1개 가격 6.35달러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올해 1월 기준 한국의 빅맥지수(Big Mac Index)는 3.68로 전 세계 56개국 가운데 2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수치이다.

    

최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2017년 1월 빅맥지수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작년 7월의 한국 빅맥지수는 6.86으로 23위에서 두 단계 내려갔다.

    

빅맥지수는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각국의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현지 통화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이다.

    

이는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피기 위해 고안됐으며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하는 빅맥은 재료와 가격이 비슷해 각 나라의 물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의 빅맥 1개 가격은 미화 3.68달러로, 빅맥을 기준으로 물가를 따져보면 56개국 가운데 한국은 25위에 해당된다.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로 빅맥 1개 가격은 6.35달러로 나타났다. 노르웨이(5.67달러), 스웨덴(5.26달러), 베네수엘라(5.25달러), 브라질(5.12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빅맥지수가 3.89 달러로 22위를 차지하며 한국보다 높았고, 태국 32위(3.35달러), 일본 34위(3.26달러), 중국 41위(2.8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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