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육동.남천 맥반석미나리 겨울을 이겨내고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

▲ 상큼한 친환경 청정 봄 미나리 본격 출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 새로운 특산물로 육성한 용성 육동‧남천 맥반석미나리’ 가 겨울을 이겨내고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도시민, 관광객에게 친환경 청정 미나리를 선보이고자 농가들의 일손이 분주하다.

 

미나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예로부터 강장‧이뇨‧해열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 고유의 민속채소로서 각종 산채 중에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으로 꼽힌다.

 

용성면 육동 미나리가 지난달 7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 출하되고 있으며, 남천 맥반석 미나리는 10일 첫 출하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향긋한 청정 봄 미나리를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05년 육동 미나리를 기점으로 경산지역에 미나리 재배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8ha로 재배면적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농가의 재배기술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여 도내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농가가 많아 지역의 명성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청정 봄 미나리는 ㎏당 9천원으로 맛과 향, 품질이 뛰어나 농한기 재배농가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강연)는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생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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