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국내선, 6월 토론토 노선 투입..19년까지 총 10대 도입 계획

 

▲ 대한항공이 꿈의 항공기로 불리우는‘드림라이너(Dreamliner)’보잉 787-9 을 인수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대한항공이 꿈의 항공기로 불리우는‘드림라이너(Dreamliner)’보잉 787-9 을 인수했다.

 

대한항공은 어제(22일) 국내 최초로 고효율·친환경 여객기로 평가받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87-9 인수식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보잉 찰스턴 센터(Charleston Boeing Factory)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릭 앤더슨(Rick Anderson) 보잉 상용기 동북아시아 세일즈 선임 부사장 등 양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날 조원태 사장은 “전 세계의 역량이 응집된 보잉 787-9은 효율적이면서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첨단 항공기”라며 “보잉 787-9 도입은 대한항공 기단을 한층 젊게 만드는 동시에,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비전을 달성할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 787-9 항공기는 기압은 낮고 습도는 높아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787-9는 탄소 복합소재 등을 활용한 차세대 항공기로, 무게가 줄어 다른 기종보다 연료 효율은 20% 향상되고 이·착륙 소음은 60% 이상 줄었다.

 

대한항공은 국내 인가 절차 등을 거친 뒤 다음 달 중순 김포와 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6월부터는 인천과 캐나다 토론토 노선에 B787-9를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보잉 787-9 차세대 1호 항공기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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