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 정책심의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진주시는 지난 2일 오후 2시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이창희 시장을 비롯한  29명의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농어업ㆍ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해 2018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   규모를 47개 분야 560억원(국비 283, 도비 20, 시비 138, 융자 92, 자부담 26)으로 확정하고 국·도비 예산지원을 신청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사업에 대한 사업성 평가, 예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농업활력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농업인 육성을 통해 활기차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기반시설 구축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주요 투자사업 중 지역농촌지도사업 활성화지원 사업은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인 진주시 농업기술센터건립 등 연구기능 보강과 신기술 보급 확대를   위해 100억원을 신청하고, 내년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비 20억을 신청하는 등 원예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해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해 농산물전문생산단지와   일반원예시설의 현대화 지원으로 산지유통 생산기반시설 확충, 지역선도농업 육성을 통한 원예작물의 품질개선과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139억원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쌀 시장개방 등으로 인한 쌀값 하락에 대한 쌀 생산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쌀소득등보전 직접지불제 외 3개 직불제는 총 10,978ha, 87억원, 친환경 유기질 비료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등에 151억원을 신청할 계획이며, 축사환경과 사육기반시설 개선을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자원화 확대로 자연친화적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분야 지원사업은 9개사업, 30억원을 신청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은 진양호 일원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자연생태 체험과 복합 놀이 공간조성 등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특화된 컨텐츠 도입을 통해 지역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54억원의 사업비로 2013년 시작해 2017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취약지 농촌개발을 통해 농촌지역 특화발전을 도모하고 활력있는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농산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농촌의 어메니티 증진과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도시민의 농촌 유입과  농산어촌의 인구유지, 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기계화영농촉진분야에 64억원을 신청 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매년 지난 1월 초부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농업인, 작목반, 영농조합 법인과 농협 등으로부터 사업을 신청 받아 진주시 심의회와 경남도의  심의를 거친 후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의를 받게 된다.

 

이창희 시장은 “FTA 등 시장개방화 대응과 급변하는 국내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진주시 농업인들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열심히 지역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도비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