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이 구속중인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기위해 16일 서울구치소를 찿아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이 구속중인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기위해 16일 서울구치소를 찿아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라희 전 관장은 이날 오후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아 약 20분간 이 부회장을 면회했다.

 

이번 가족 면회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지 1개여 만에 이뤄졌다.

 

홍 전 관장은 지난달 17일, 이 부회장이 구속되자 곧바로 면회를 가려 했으나 이 부회장이 수시로 특검팀에 불려가 조사를 받는 등 환경이 여의치 않아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검찰의 소환이 없는 날에는 주로 경영진을 만나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는 데 면회시간을 써버려 홍 전 관장은 그간 서울구치소를 찾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관장은 지난 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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