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연구원들이 '나노셀 TV'에 적용되는 편광판을 살펴보는 모습.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1조26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매출액 7조622억원 영업이익 1조26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작년 대비 17.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5배 급증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며 2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반적인 대형 판가의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대형 UHD(초고화질) TV와 고해상도·하이엔드(High-end) IT 제품 등 수익성 중심 제품의 믹스 운영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모바일용 패널 26%, 노트북·태블릿용 패널 16%, 모니터용 패널 15% 순이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올해 2분기 출하 면적은 전 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나 TV 출하 수량은 대면적화 지속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 내지 유지될 것"이라며 "판가는 사이즈별, 제품별 가격 등락이 있으나 전반적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 대형 올레드(OLED) TV 생산량 확대와 6세대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 등을 계획대로 진행해 디스플레이 업계 리더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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