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개 노선도 증회 결정

[중앙뉴스=홍성완 기자] 최고급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서울~대구, 서울~강릉, 서울~ 여수 등 총 14개까지 확대된다. 

▲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을 기존 서울∼부산·광주 2개에서 13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총 1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1인승으로 우등 고속버스(28인승)보다 넓은 공간에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우등 고속버스의 1.3배 수준이다.

 

국토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승객의 호평을 받고 기존 노선 증회, 신규 노선 개설 등 요구가 이어지자 노선 확대와 함께 기존 2개 노선도 증회를 결정했다.

 

확대 노선에는 기존 현대차 생산 버스뿐 아니라 기아차에서 만든 고급버스도 투입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자동 긴급제동 체계(A-EBS)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하고 차량 내 설비를 방염 자재로 갖췄으며 무사고 운전기사를 배치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안락한 시트, 넓은 좌석 테이블, 개별 모니터 등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확대·신설 노선 승차권은 19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노선 확대·신설을 기념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월∼목요일 15% 할인 행사도 한다.

 

자세한 정보는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 고속버스 모바일 앱,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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