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진군수 가뭄우려지역 현장방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난 30일 강석호 국회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 관계자와 함께,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생활․농업용수 부족으로 주민생활 불편과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가뭄 우려지역을 방문했다. 영해면과 병곡면의 임시양수장 및 저수지, 염분피해 지역 등을 점검했다.

 

이희진 군수는 관내 최대 농경지인 영해, 병곡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지역 최대 저수지인 묘곡저수지(8,671천톤)와 부족한 농업용수 보충을 위하여 벌영에 설치한 임시양수장을 점검했다. 특히 묘곡 저수지 저수율 하락에 따른 공급수량 조절 등을 통해 가뭄해소시까지 차질 없는 농업용수 공급을 특별 당부했다.

 

현재까지 영덕군은 강수량은 148.6mm로 평년의 46% 수준이며 130개소 저수지의 저수율이 55.4%로 지난해보다 10% 정도 낮은 상태이다. 영덕군은 가뭄대책으로 하천굴착 및 포강 95개소, 간이양수장 설치 5개소, 소형관정개발  9개소, 양수장 및 관정정비 23개소, 양수기 대여 109대, 송수 호스 지원 6.0km, 스프링클러 50개 임대지원 등을 추진했다.

 

영덕군에서는 오는 10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간이용수원 개발을 추가 확대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비상체제를 유지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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