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인 14일에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폭염경보가 발령된 경북·동해안 지역에는 35도를 넘어가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김주경 기자] 금요일인 14일에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폭염경보가 발령된 경북·동해안 지역에는 35도를 넘어가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가는 등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대도시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에도 대기가 식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일부 내륙지방에 5~40mm 정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예년보다 더운날씨가 계속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26도, 낮 최고 기온은 25~35도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광주 25도, △전주 24도, △부산 24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2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광주 34도, △전주 33도, △부산 29도 등이다.

 

바다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1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 동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m로 일겠다. 이날 오전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냈던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서울 전역에서 '나쁨'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돼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려 폭염이 잠시 누그러지겠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