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체험부터 물안개 터널 등 새단장

▲ 코레일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천역에서 '산타마을'을 7월 22일 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한다.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한 여름 봉화 분천역이 산타마을로 변신한다. 코레일은 경상북도와 봉화군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 간 ‘여름 산타마을’을 운영한다. 

 

산타마을은 지난 겨울 11만명이 방문했으며 이어 여름에도 다시 운영한다. ‘여름 산타마을’은 계절에 맞게 시원한 느낌의 산타 조형물과 각종 야생화로 꾸미고 산타쉼터·레일바이크·미끄럼틀 슬라이드·물안개 터널 등 여러 즐길 꺼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름 산타마을은 작년에 5만 2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화제가 됐으며 올해는 6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볼꺼리를 준비하고 있다. 

 

22일 산타마을 개장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2일 개장식 당일에는 분천~비동간 백두대간 협곡을 따라 낙동강 비경을 감상하는 산타 하이킹과 보이처의 혼성 아카펠라 공연을 비롯해 엔지안의 요들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관광객을 맞는다.

 

개장 행사에 참가한 방문객들에겐 작은 선물도 증정한다. 코레일은 산타마을 운영기간 동안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분천역에서 중부내륙관광열차(O=Train),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과 무궁화호가 하루 14회 정차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기차를 타고 분천역 산타마을에서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며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관광객들에게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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