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 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민의 생활속 물절약 실천 공감대

▲ 상수도사업소직원, 5일장 찾아 물아낌(절수) 캠페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 는 5일장인 지난 27일 영천공설시장에서 물아낌(節水) 범시민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최근 영천댐 저수율이 30%이하고 연중 수돗물 사용량이 최고달인 8월이 도래해 충분한 상수원 확보의 어려움과 물부족 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민의 생활속 물절약 실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자 추진되었다.

 

캠페인은 수도사업소 직원과 주부검침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피켓, 플랭카드를 이용한 거리 캠페인과 물 사용량이 많은 음식점에 ‘절수스티커’를 부착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생활속 ‘물 아낌, 수돗물 절약’ 방법을 알리고 특히, 새벽부터 장을 보러온 어르신들께 준비해온 생수로 갈증을 해소 시켜드리며 수돗물의 소중함과 절수실천 생활화를 적극 홍보했다.

 

박관석 상수도사업소장은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수돗물을 농작물에 주는 사례도 있다.”며, “그 마음은 백번 공감하지만 수돗물은 식수공급이 우선이므로 생활속 수돗물 절약의 미덕을 실천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영천시 상수도사업소는 자체 생산과 청도 운문댐 광역상수도 급수를 통해 2017년 현재 월 평균 178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6만여톤을 공급한다. 이는 2012년 영천통합정수장 준공이래 최대 생산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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