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첫 실시되는 국정감사가 여야의 합으로 다음달(9월)12~31일 까지 20일간 진행하기로 어제(15일)잠정 합의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첫 실시되는 국정감사가 여야의 합으로 다음달(9월)12~31일 까지 20일간 진행하기로 어제(15일)잠정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야당이 그동안 주장한 일정을 여당이 수용한 것이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각 당의 의원총회를 거친 후 확정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이 국감을 추석 연휴 전에 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 야 3당이 추석 이후에 하자고 맞서면서 논의에 진통을 겪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9월 정기국회 일정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의 합의한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올해 국감은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12일부터 31일까지 20일 동안 치러지게 된다. 따라서 올해 예산안 심사는 국감이 끝나는 다음달 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야 원내대표의 잠정 합의에 따라 9월1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하고 4~7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11~14일 대정부질문, 15~27일 상임위와 법안심사 소위 활동 등이 진행된다.

 

특히 28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가 심사한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우선 오는 27일까지 위원회 활동에 집중하고, 본격적 법안 심사는 다음달 15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