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수인성및 식품매개 여행수칙 준수”당부

▲ 해외여행이 잦아지면서 질병 감염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각국별 질병 감염에 대해 파악하고 예방접종 등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인도에 단체로 다녀온 대학생 5명이 장티푸스에 감염돼 21일 발표했다.

 

상명대 천안캠퍼스 학생 23명과 인솔자 2명은 지난 7월 19~27일 해외연수프로그램으로 뉴델리와 아그라 등 인도 북서부 지역을 다녀온 뒤 발열과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진료를 받은 결과 7명 가운데 4명이 장티푸스 감염으로 신고됐다.

 

현재까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된 환자는 총 5명으로 모두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으며 완치는 1명 받은 것으로 판정됐다. 

 

장티푸스 환자는 지난 2011년~2016년까지 역학조사결과 해외 여행객 225명 가운데 인도여행객 52명 (23.1%)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도 여행전 의료진과 상담후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고 여행지에서는 안전한 음식을 먹고 손을 잘 씼는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장티푸스는 인도 여행후 최대 60일의 잠복기를 갖고 있으며 발열이나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고 장티푸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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